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21일 휴게텔을 운영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박모씨(35·여)와 종업원 원모씨(34·여) 등 9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20일부터 10일 동안 경기도 수원시에서 휴게텔을 운영하면서 원씨를 고용해 1인당 10만원을 받고 최모씨(25) 등 7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다.

박씨는 자신의 업소에서 일하던 여성이 '성매매를 강요당했다'고 한 여성단체에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자 해외로 도피했다가 지난 20일 신병문제로 귀국하면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