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인권향상의 요람
노동자 인권향상의 요람
  • 석재동 기자
  • 승인 2008.02.22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죽노동인권센터 개소
충북 노동운동의 대부 호죽 정진동 목사(청주도시산업선교회)의 정신을 계승하는 인권단체가 설립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2일 오후 2시 청주시 흥덕구 미평동에 故 정진동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고, 노동자 인권 및 기본권 향상을 위한 호죽노동인권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소속 조합원과 자문노무사 등의 기부와 후원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설립되는 호죽노동인권센터는 향후 비정규직노동자, 여성노동자, 이주노동자 등 노동인권의 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취약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체불임금, 산업재해, 해고, 부당징계 등에 대한 노동법률정보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된다.

호죽노동인권센터는 자문위원호, 사무국, 노무사, 운영위원회로 구성, 운영된다.

충북지역 노동자·민중의 아버지로 불리던 정진동 목사는 '정춘수 동상 철거사건', '청주대 재단 비리 문제' 등 800여건에 이르는 충북지역 도시 빈민·노동자·인권·민주화 운동을 이끌었으며, 지난해 12월 10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