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액은 막고 복은 부르고
무자년 액은 막고 복은 부르고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8.02.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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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동이 마티마을서 탑신제 … 풍년·평안 기원
대보름인 21일 옥천군 동이면 청마리 마티마을 탑신제당에서 한용택 옥천군수와 이인석 문화원장, 마을 주민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의 액을 막고 복을 부르는 탑신제(塔神祭)가 열렸다. /사진

충북도 민속자료 제 1호로 지정된 탑신제당은 마한시대부터 마을 경계를 표시하는 수문신(守門伸)이자, 주민들이 액을 막고 풍년과 평안을 구하는 성소 역할을 해왔다.

청마리 주민들은 해마다 정초에 날을 잡아 생기복덕한 제주를 선정해 산신제를 올리고, 음력 보름날에 탑신제와 짐대(솟대)제, 장승제 등 제의를 올리고 있다.

이날 탑신제가 끝나고 마을 농악대가 탑과 짐대, 장승, 우물 등을 찾아다니며 흥겨운 굿판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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