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바베큐점 Gupza(굽자)
셀프 바베큐점 Gupza(굽자)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22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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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일기자의 '주말 맛기행'
굽자 셀프바베큐는 육질 좋은 고기를 참나무 화로에 직화로 구워 그윽한 참나무향은 가득 베고 기름기는 싹 빼버려 고기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비법이자 특징이다.
'지글지글' 참나무로 구운 고기맛 일품

청주시내 야경 한눈에 가족^연인간 웰빙공간 각광

굽자 셀프바베큐 백경현 대표.
셀프바베큐점 굽자쾌적한 공기와 아름다운 야경, 가족·연인과 함께 정겨운 이야기들을 반찬으로 삼으며 식사를 한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셀프바베큐점 굽자(대표 백경현·32)를 찾아가면 굳이 야외로 나가는 수고를 하지 않더라도 근사하고 멋들어진 저녁식사를 할 수 있다.

굽자(청주시 상당구 내덕2동 82-38·전화 043-214-8980)는 지난해 7월에 문을 열어 음식업계로는 이제 막 걸음마를 땐 상태이지만 알만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하다.

이것은 우암산 순환도로에 자리 잡아 한눈에 펼쳐지는 청주시내의 화려한 야경과 함께 참나무향 그윽한 바비큐의 맛이 식객들의 눈과 입맛을 동시에 호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집의 바베큐는 기존의 구이요리와는 비교자체를 거부하는 돼지고기 맛으로 특별함을 넘어섰다.

등갈비, 목살, 삼겹살, 항정살을 꼬챙이에 꿰거나 석쇠에 놓고 참나무 화로에 올려놓고 가족연연과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요리하는 즐거움을 만끽하다보면 어느새 고기는 노릇노릇한 맛깔스런 자태를 드러낸다.

잘 마른 참나무 장작 위에서 자글자글 기름기가 쏙 빠지게 구워진 바베큐는 입안가득 담백하면서도 씹을수록 향기로운 여운이 오래도록 머물며 느끼함을 잡아주고 겨우내 잃었던 미각을 깨운다.

또한 신선한 국내산 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사용하기 때문에 요리 할 때 육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아줘 고기 본래의 맛이 그대로 살아 숨쉰다.

게다가 단촐 하지만 정갈하게 준비한 셀러드바도 눈치 볼 것 없이 무한리필 가능. 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더 푸짐해서 좋다.

굽자 백경현 대표는 "참나무 바베큐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바베큐의 차별화를 주도하고 싶다"며 "가족과 연인들의 나들이 공간으로 낭만과 추억의 장소가 되기를 소망 한다"고 말한다.

이곳에서는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청주대 근처까지 오셔서 전화를 하면 미니버스로 친절하게 모시러 나간다.

또한 직원이 직접 바비큐를 구워주기를 원한다면 2000원~3000원의 가격을 더 지불하면 된다.

잘 익혀진 고기에서 향긋하게 퍼져 나오는 참나무 냄새와 봄이면 벚꽃 향기, 가을이면 주변의 단풍 정취와 더불어 도란도란 정겨운 이야기까지 어우러지는 웰빙공간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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