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도 늘리고 상도 받고 '기쁨 두배'
인구도 늘리고 상도 받고 '기쁨 두배'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8.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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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충주시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800명의 인구가 증가 하면서 무려 9년만에 줄어들던 인구를 증가세로 돌려놓는데 성공한 충주시로서는 두 배의 기쁨과 함께 인구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인구가 이처럼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 보건소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신생아 출산지원 정책이 큰 몫을 차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충주지역 출생아수는 지난 2002년 1964명(496명)에서 2004년 1711명(156명), 2005년 1591명(120명)으로 해마다 감소했다. 하지만 출산장려 정책이 점차 성과를 나타내면서 2006년에는 1565명(26명)으로 감소세가 크게 둔화되더니 지난해에는 1771명으로 출생아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206명의 실질 증가세를 나타냈다.

시는 그동안 인구 늘리기 정책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저출산 대응 업무를 담당할 전담조직을 구성하는 한편 출산장려금 지원조례를 마련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해 왔다. 또한 출산 및 양육지원 등 인구정책으로 Five Family 만들기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결혼 예비학교 운영, 건강한 신혼가정 가꾸기 교실, 다자녀 사랑카드 보급, 출산장려금 지원, 행복한 Five Family홈페이지 등 5대 로드맵을 선정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결혼 생애주기별 프로그램인 아기탄생 축하카드 발송, 임산부, 영유아 검진 및 성장발달 스크리닝, 이유식 및 베이비 맛사지 교육, 모유수유 및 영유아 부모교육 등 다양한 시책사업 추진도 출산율 상승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이번 저출산 대응 인구정책 경진대회는 서면심사(1차), 현장점검(2차), 프리젠테이션(3차)을 통해 전국 13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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