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가 교구 설정 60주년을 기념해 도보성지순례를 실시한다.

'도보성지순례' 첫 행사는 오는 23일 천안 태조산수련원에서 성거산성지까지 약 6.1km 구간에서 열린다.

이날 도보성지순례는 오전 10시 태조산수련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2시간30분가량 진행되며, 오후 2시 성거산성지에서 봉헌되는 파견미사로 막을 내린다. 이번 순례에는 교구장 유흥식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 신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도보성지순례는 8회로 나눠 6월15일까지 열리며, 도보구간은 총 136.3이다.

이번 행사는 내포 순례지의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도보성지순례라는 새로운 순례문화를 교구민들에게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순례를 원하는 신자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회당 1만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