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교비횡령고소건 검찰 송치
서원대 교비횡령고소건 검찰 송치
  • 이상덕 기자
  • 승인 2008.02.15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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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흥덕署, 관계자 소환조사… 증거자료 못찾아
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서원대 교수회가 교비횡령 혐의가 있다며 박인목 법인 이사장 등을 고소한 사건 조사를 마무리해 불기소 의견으로 청주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과 22일 손문호 전 서원대총장과 박인목 법인이사장 등을 각각 소환해 조사를 벌였지만 횡령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자료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교수회가 학생복지금과 주차요금 등의 수익금을 재단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해 학교관계자 등을 불러 자금사용처, 통장 등을 조사했다"며 "그러나 교수회 주장대로 법인으로 유출된 근거를 확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벌였지만 이전의 고소사건과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검찰에 사건이 송치되면 조만간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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