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반대 도민 네트워크 구축된다
대운하 반대 도민 네트워크 구축된다
  • 김현정 기자
  • 승인 2008.02.14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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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단체聯 학계·종교계 등 참여 호소
오는 28일 충북도민행동 출범

한반도 대운하를 저지하기 위해 충북도내 각계가 연대한 범도민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13일 한반도 대운하를 저지하기 위한 (가칭)운하저지 충북도민행동에 시민단체는 물론 학계·종교계·문화예술계·지역주민조직 등 각계의 참여를 호소했다.

시민연대는 각 시·군별 순회간담회를 거쳐 오는 19일 (가칭)운하저지 충북도민행동 결성 준비회의를 가진 뒤 28일쯤 100개의 단체와 100인의 인사로 구성된 운하저지 충북도민행동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지금까지 민노총, 전교조, 한살림, 괴산·충주시민단체 등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적극적인 참가의사를 밝혀왔으며 앞으로 참가대열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도민행동이 결성되면 오는 4월 국회의원 총선에서 대운하를 찬성하는 후보를 겨냥하는 낙선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염우 충북환경련 사무처장은 "벌써부터 시민단체들의 가입 의사가 빗발치고 있다"며 "운하의 주요구간을 차지하는 충북이 중심이 되어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역사적 사명감을 안고 저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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