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도 '계획적으로'
이웃돕기도 '계획적으로'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2.12 23: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 흥덕구청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청주시 흥덕구청 직원들과 가족들이 지역에 있는 14개 복지시설과 결연해 '사랑나눔 맞춤형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흥덕구청은 올해 초부터 8개과 17개 동사무소 전 직원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14개 복지시설을 분기별 2회 이상 방문해 중증장애인 목욕과 세탁, 말벗, 청소, 수선, 김장 등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맞춤형 자원봉사는 예고없이 시설을 방문했던 종전과 방식과 달리 일정과 봉사 내용을 사전협의하는 것으로 시설 관계자들의 호응도 크다.

이같은 방침을 추진하기 위해 안병무 흥덕구청장과 관련 직원들은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사회복지 시설 14개소를 방문하며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이어서 주민생활지원과 직원 23명이 현암동 흥덕노인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한 것을 시작으로 구청내 전 직원과 가족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조항래 주민생활지원과 과장은 "찾아가는 복지현장 체험은 주민 협력 관계를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문화공연과 견학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