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률 대도시일수록 높다
청년실업률 대도시일수록 높다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2.05 22: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부산·대구광역시 등 전국 평균 상회
대도시일수록 청년(15∼29세)실업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비롯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광역시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고 있는 것.

4일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발간한 '서울경제' 2월호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과 광역시 중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의 청년실업률은 전국 평균(7.2%)보다 높았다.

지난해 서울의 청년실업자는 총 8만5000명으로 7.5%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부산은 8.3%(2만5000명), 대구는 8.9%(1만9000명), 인천은 8.3%(2만300명)를 기록했다.

또 광주는 10%(1만3000명)의 청년실업률을 기록해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대전도 8.7%(1만3000명)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광역시 중에는 울산(6.1%·6000명)이 유일하게 전국 평균보다 낮은 청년실업률을 보였으며 광역도(道) 중에는 충북(7.3%·8000명)이 유일하게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이밖에 경기(6.6%), 강원(6.5%), 충남(5.6%), 전북(6.9%), 전남(5.8%), 경북(6.8%), 경남(6.4%), 제주(5.3%) 등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청년실업률을 기록했다.

앞서 2006년에도 서울(8.8%)을 비롯 부산(8.2%), 대구(9.4%), 인천(9.2%), 광주(10.7%), 대전(9.1%) 등 대도시의 청년실업률이 전국 평균(7.9%)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의 전국 연령별 실업률 추이를 보면, 청년실업률은 2000년(8.1%) 이후 감소하다 2004년(8.3%) 한때 증가한 이후 다시 낮아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