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종기 당진군수가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민 군수는 지난 2006년도부터 (재)당진장학회의 이사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인재 발굴 육성을 위해 방과후학교 지원사업, 학교급식 식품비 지원, 외국어교육센터 운영지원등 교육경비 관련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장학금 기탁과 관련해 민 군수는 "장학회 업무를 총괄하다보니 나 자신부터 후학양성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될 필요성을 느껴 많지 않은 금액이지만 장학회에 기탁하게 된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말 공로연수에 들어간 김봉환 전 경영개발사업단장도 10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환 전 단장과 함께 생활한 공무원 김모씨는 "평소 검소한 생활로 유명하신 분인데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