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이끌 '젊은 그대'
21세기 이끌 '젊은 그대'
  • 정재신 기자
  • 승인 2008.01.25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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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김선미·박수진씨 교육부 우수인재상
아산시 순천향대학교 재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수여하는 21세기를 이끌 우수 인재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재학생과 입학이 확정된 신입생이 함께 수상하게 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순천향대 화학과 4학년인 김선미씨(24)가 지난 22일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제 7회 21세기를 이끌 우수인재상으로 선정돼 대통령 메달과 교육부총리 표창장,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논문발표 및 학술대회 입상자 부문에서 수상한 김씨는 2학년 2학기부터 '촉매를 이용한 비대칭 합성분야'에 대한 연구를 시작해 대학생으로는 드물게 지난 2007년 국제 학술지(SCI급)에 2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또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는 대한 화학회 주최 학술대회에서 2회에 걸쳐 생리 활성을 가진 불소 원자를 함유한 키랄 화합물(대칭적 성질을 지닌 화학물질)에 촉매를 가해 선택적으로 합성하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김씨는 "다른 학생들과 달리 축제나 방학도 없이 연구실에서 실험에 매달려야 했지만 연구활동을 후회한 적은 없다"며 "우리나라에서도 지속적으로 신약이 개발되고 있지만 외국에 비해 여전히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에 향후 신약개발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시 2학기 연극 무용학과에 합격해 입학이 확정된 박수진양(18·서울영등포여고)도 고교분야에서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박양은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연극활동을 하며 예체능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실적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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