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식가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초평 붕어찜 진천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임을 알리는 상징조형물이 건립됐다.

조형물 건립과 함께 초평붕어마을이 전국 제일의 향토음식 먹거리마을로 경쟁력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 음식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은 14일 중부권 최대의 낚시터로 천혜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초평저수지 주변에 위치한 초평호 붕어마을을 알리기 위한 상징조형물 제막식을 초평면 화산리 붕어마을 현지 광장에서 가졌다.

이날 붕어머을 상징조형물 제막식에는 유영훈 진천군수를 비롯해 각급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전국제일의 향토음식 붕어찜거리 명소화 사업을 위해 진천군이 사업비 1억원을 보조해 지난해 3월 착공, 제막됐다.

건립된 붕어마을 상징조형물은 오석재질로 기단높이가 2.7m, 기단폭이 1.8m 규격으로 세워졌고 하단부인 기단부분에'초평붕어마을'이 암각 돼있다.

또 상단부에는 입체형 붕어 조형물이 새워져 있고 양옆으로 업소위치도와 붕어마을 유래비가 세워졌다.

진천군 관계자는 "초평 붕어찜이 전국 미식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데도 이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없어 안타깝다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조형물을 건립하게 됐다"며 "조형물 제막으로 이곳을 찾는 이들과 전국에 진천향토음식하면 붕어찜을 떠올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초평 화산리 붕어마을은 고향집, 단골집을 비롯해 19개의 업소가 있으며 도 향토음식경연대회 등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는 등 진천의 대표 향토음식 먹거리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