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하고! 울고! 땀흘리고! 그러나 웃기엔 아직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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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1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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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검은재앙 한달

편집자주
허베이 스피리트 유조선 기름 유출사고라는 사상 유례없는 검은 재앙이 서해안을 덮친 후 전국에서 이곳을 살리기 위한 도움의 손길이 매일매일 이어지고 있다.
충남 태안·서산·보령 등 6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동원 가능한 모든 행정·재정적 정부 지원과 함께 전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사고 한달이 넘어선 지금도 해안 암벽과 갯바위, 섬 지역은 원유 덩이가 남아있어 자원봉사의 손길이 아쉬운 실정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사상 유례없는 검은재앙이 덮친 현지에 대한 관심이 국민들로부터 멀어지는 듯 한 안타까움에 본보에서는 다시 한 번 화보를 통해 현지의 실상을 전하고자 한다.

◈ 자연으로 돌아가는 가마우지 '태안이'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호에서 지난해 12월 26일 기름에 오염된채 구조된 가마우지 '태안이'를 방사하고 있다. 보령시 호도에서 구조된 가마우지 '태안이'는 당시 1.8kg이었으나 방사 현재 2.4kg으로 건강을 되찾았다.


◈ 프로게이머들 봉사 동참
국내 11개 프로게임단 프로게이머, 감독 코치들과 한국e스포츠협회 직원 등 모두 110여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 자원봉사단이 새해 첫 활동으로 충남 태안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청정해역으로 돌아오길 희망하며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 해안가에 방제작업을 끝내고 누군가 걸어놓은 기름 묻은 노란색 장갑이 눈길을 끌고 있다.

◈ 백석대 직원들 '구슬땀'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 직원들과 가족 100여명도 기름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태안군 어운돌 해수욕장에서 재난복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 각계 성금 잇따라
대전시 중구청 민원실을 찾아오는 구민들에게 민원 안내 등을 도와주고 있는 자원봉사협의회 행정도우미팀 16명이 9일 아픔을 조금 이나마 함께 나누기 위해 모은 성금 30만원을 태안군청에 전달했다.

◈ 속깊은 아이들… 뜻깊은 사랑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에서 만리포고등학교 학생들이 기름 방제작업 봉사 체험학습을 하고 있다.

◈ 재래시장 상인 격려
유상곤 충남 서산시장이 기름유출 사고 후 간접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시 동부재래시장과 주변 상점가를 방문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있다.

◈ 이어지는 자원봉사 행렬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인간띠를 만들어 방제작업 후 나온 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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