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 원년으로 삼자"
"청주·청원 통합 원년으로 삼자"
  • 한인섭 기자
  • 승인 2008.01.09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주시의회 임기중 의원 추진위 구성… 의견조율 주장
임기중 청주시의회 의원(중앙·우암·내덕1·2동·사진)은 8일 2008년을 청주·청원 통합 원년으로 만들자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제267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청원군수가 금년을 시 승격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주요 정책으로 제시하고, 일간신문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며 "2005년 오효진 전 군수가 시승격 정책을 제시해 통합 불씨를 제공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다시 한번 불씨를 만드는 계기로 작용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임 의원은 "2005년의 경우 8대 지방선거 1년을 남기고 통합을 추진해 실패한 바 있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없이 추진할 경우 실패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 것"이라며 "청원군민 의견 합의, 체계적 통합 로드맵이 준비되지않은 상태에서 다시 추진하면 실패를 되풀이할 것이 뻔 한 만큼 청주시는 하루 빨리 시민단체, 의원, 공무원, 교수, 종교인, 언론인 등으로 추진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또 "청원군에도 청주시와 똑같은 추진위 구성을 추진해 올해부터 회의를 정례화해 의견을 조율해 나가야 한다"며 "양 지역 추진위가 통합 당위성과 통합 불가 이유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면 공감대가 자연스럽게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이어 "시간을 갖고 차근차근 준비하고, 양지역 주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해야 통합에 따른 후유증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8대 의회 후반기에는 숙명과제인 청주·청원 통합을 꼭 이루자"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