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냉동창고 화재 시신 4구 발견...31명 생사 미확인
이천 냉동창고 화재 시신 4구 발견...31명 생사 미확인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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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50분께 경기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769-5 2000코리아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안에 있던 56명 가운데 21명이 구조됐고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으며 이 시간 현재 31명이 창고에 갇혀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구조된 21명 가운데 최정한씨(50) 등 9명은 강남 베스티안병원과 구로 성심병원, 이천 파티마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꽝'하는 소리와 함께 시커먼 연기가 피어 올랐다는 목격자의 진술에 따라 프로판가스 주입과정에서 불꽃이 튄 것과 우레탄 발파작업 도중 발생한 유증기에 의해 발화된 것 등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구조작업을 벌이던 소방대원들은 오후 3시께와 오후 3시14분께 지하 1층 작업실에서 심하게 그을려 엎드린 상태로 숨져 있는 시신 4구를 발견해 시신을 밖으로 옮겼다.

구조작업에 벌이던 소방대원들은 유독가스로 인해 생사 미확인자 전체가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 냉동창고는 지난 해 11월5일 건축면적 5618.69㎡, 연면적 2만9136.24㎡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창고용도로 준공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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