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추억하며…
'영원한 가객' 김광석을 추억하며…
  • 충청타임즈
  • 승인 2008.01.0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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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주기 맞아 노래비 제막식 열려
체감온도가 영하를 밑도는 가운데 故 김광석의 '노래비 제막식'이 열렸다.

6일 서울 혜화동 학전 블루 소극장 앞마당에서 열린 故 김광석 노래비 제막식은 절친한 친구였던 가수 박학기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 후배 가수 윤도현, 타이거 JK 등 가수 10여명과 팬 300여명이 자리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민기 추모사업회장은 "고인의 12주기를 맞아 소중한 노래정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세상을 떠나기 바로 전에 1000회 공연 기록을 세운 곳의 앞마당에(노래비를) 세웠다"고 말했다.

조각가 안규철(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씨가 만든 노래비는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김광석의 모습이 새겨진 청동 부조가 돌 단상 위에 얹어졌다. 이날 자리를 찾은 300여명의 팬은 노래비에 국화가 아닌 장미를 헌화하며 고인을 기렸다.

제막식 뒤 펼쳐진 추모 공연에는 가수 박학기를 비롯해 '서른 즈음에'를 만든 강승원, 작곡가 김형석, 가수 노영심·이소라·성시경·윤도현·이적·장필순·타이거JK·윈디시티·동물원·유리상자·한동준 등이 무대에 올라 김광석을 노래로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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