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벼재배농가에 11억 지원
충주시, 벼재배농가에 11억 지원
  • 최윤호 기자
  • 승인 2007.12.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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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다 4500만원 늘어
충주시는 농업인의 영농의욕 고취를 위해 오는 연말까지 벼재배 농업인 소득지원금 11억여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충주시 자체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벼 재배농업인 소득지원사업은 쌀 시장 개방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가격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공공비축제 수매물량이 감소한데다 여름 내내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수확량이 크게 감소하는 등 쌀 생산농가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소득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2007년 쌀소득등보전직불제 등록농가 중 휴경이나 타 작물 재배농지를 제외한 순수 벼 재배농지로 당 18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올해 지급단가는 지난해 당 17만원에서 1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8272농가 6274에 대해 총 11억3000만원의 소득지원금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 10억8500만원보다 4500만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밖에도 시는 쌀 생산농가 소득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지난 10월 쌀소득보전직물제 고정직불금 46억원을 지급했으며, 내년 3월에 산지쌀값 확정 후 벼 재배 신청면적에 대해 변금직불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정직불금 지급제와 소득지원사업이 수입개방 등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도 현실 극복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벼 재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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