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의 지상파 DMB가 지난 5월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ITU 방송연구반(Study Group 6)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후 191개 회원국의 회람을 거쳐 지난 12월14일(한국시간 15일 새벽) ITU 국제표준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에는 우리나라의 지상파 DMB를 포함해 미국 퀄컴사의 미디어 플로(MediaFLO), 유럽 노키아의 DVB-H 및 일본의 원세그(OneSeg) 규격도 복수 표준으로 함께 채택됐다.
이로써 지상파 DMB는 우리 방송기술로는 최초로 지난 2005년7월 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European Telecommunications Standards Institute ETSI) 표준 채택에 이어 국제표준으로서의 지위도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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