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인치 OLED TV시대 개막
31인치 OLED TV시대 개막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2.1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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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내년 세계최대 가전 전시회 CES 참여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1인치 AM 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TV 개발에 성공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1인치 OLED TV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에 전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중대형 OLED TV 제품 양산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계획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LCD총괄이 2005년 40인치 OLED 패널을 개발하면서 40인치 TV를 상용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OLED가 수율(yield) 문제로 인해 대형화가 어려운 점을 감안, 이번에 상용화를 위해 출시하는 제품은 31인치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OLED는 유기물에 전류를 흘려주면 빛이 발생하는 원리를 이용한 디스플레이다. 화질, 반응 속도, 명암비 등에서 LCD와 비교해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기 때문에 '꿈의 디스플레이'라고 불린다. 한편 OLED TV 시장은 지난 11월 소니가 11인치급 제품을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소니는 27인치 OLED TV 시제품도 개발에 성공했으나 상용화 계획은 아직 가지고 있지 않다.

도시바의 경우는 2009년에 32인치 OLED TV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중대형 OLED TV의 상용화에는 좀더 연구개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매시기를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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