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가 단순히 음악을 듣는 기기에서 동영상까지 볼 수 있는 기기로 진화를 본격화한다.

삼성전자가 16대 9 화면의 와이드 스크린 MP3P 'P2'를 시장에 내놓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도 동영상 기능을 강화한 '아이팟 나노'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이리버'로 MP3플레이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레인콤(대표 이명우)도 동영상 보기 기능에 최적화된 76.2mm의 TFT LCD와이드 스크린을 탑재한 MP3플레이어 'W7'을 시장에 내놓고 동영상 MP3P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영상 기능이 있는 MP3플레이어가 동영상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단말기(PMP)와 다른 점은 파일의 종류에 따라 동영상을 별도로 인코딩해야 하는 불편이 있느냐 하는 점. 동영상 MP3플레이어가 동영상 인코딩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다소 불편이 따른다.

그러나 40만원대 PMP에 비해 동영상 MP3플레이어는 20만∼30만원대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출시된 레인콤의 'W7'은 MP3뿐 아니라 플래시, CSD 등 다양함 범위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보다 편리하고 자유롭게 구동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진보를 이룬 제품이다. 여기에고급스러우면서도 고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는 동시에 어학 학습까지 아우르는 한층 강력해진 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연말 연인, 친구, 자녀를 위한 선물로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아이리버' 특유의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한 'W7'은 손바닥에 착 붙는 그립감감이 뛰어나며, 세련되고 심플한 화이트 컬러, 개성이 강하면서도 귀족적인 바이올렛 컬러를 적용한 프리미엄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와함께 30프레임의 동영상 재생에WQVGA 480X272 고해상도 화질을 제공해 영화, 드라마,애니메이션, 플래시 게임 등 다양한 콘텐트를 선명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특히 'W7'에는 플래시 라이트 2.0.2가 탑재돼 있어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플래시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으며, MP3는 SRS WOW HD음장을 채택하는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더욱 강력해졌다. 동영상은 아이리버 플러스3에서 간편하게 자동변환해 즐길 수 있다.

'W7'의 제품 가격은 4GB 제품이 23만8000원, 8GB는 28만8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