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첨단 산업도시로 건설해야"
"연기 첨단 산업도시로 건설해야"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12.02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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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철도산업 클러스터-휴양시설 등 조성… 행복도시기능 보완
"연기군에 BIT 첨단 및 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고소득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도시 근교 고품격 레저·휴양형 대단위 테마파크를 조성해 행정도시의 기능을 보완함으로써 동반발전의 기틀을 다질 수 있을 것"이라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의 연구용역이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30일 군청 대강당에서 실·과·소장, 의회의원, T/F팀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도시와 동반발전 전략개발 중간보고회를 갖고 발전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전체면적의 51.7%가 행정도시 건설지역으로 편입되면 상대적 낙후지역으로 전락할 위기에 있는 군 잔여지역이 행정도시와 동반발전하기 위해서는 클러스터 중심의 첨단산업도시 테마파크 중심의 관광도시 산업지향 교육도시 지능·개방형 도시건설을 목표로 다시 태어나는 신도시 개념을 도입한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형 첨단산업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철도산업 클러스터와 천안·아산 및 오송·오창과 연계해 북부지역에 국가첨단산업융화단지를 조성토록 유도하고, 레저중심의 대단위 테마파크를 조성하면서 지역민의 욕구에 부응한 특성화 명문학교를 설립 육성하는 등 46개 중점 전략사업을 구상하고 추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행정도시가 50만 인구를 수용하면서 국토균형발전의 중심축 기능을 유기적으로 보완해 강점을 살리면서 동반발전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정부정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군 자체분석을 통한 잔여지역 개발사업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방안 도출과 개발전략의 실현가능성도 제고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영수 군수대행은 "좋은 내용이고 필요하다면 산·학·관·연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지원할 것"이라고 관심을 표명하는 한편 "국가정책과 연기군 도시기본계획 등에서 지향하는 방향으로 실현가능한 핵심전략을 도출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선평 군의회 의장은 "조치원읍 동·서지역 단절로 지역발전의 많은 장애가 되고 있는 철도 이설 가능성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행정도시와 동반발전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은 지난 6월부터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공청회, 최종보고회를 거쳐 12월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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