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K사건 확실히 매듭짓고 갈 문제"
"BBK사건 확실히 매듭짓고 갈 문제"
  • 권혁두 기자
  • 승인 2007.11.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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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 옥천 숭모제 참석… 수사결과 따라 '지원유세 재고' 시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9일 "검찰이 수사중인 BBK 주가조작 사건은 확실하게 매듭을 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수사 결과에 따라 이명박 후보 지원 유세를 재고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련기사 5면

박 전 대표는 이날 옥천군 여성회관 광장에서 열린 고 육영수 여사 탄생 62주 숭모제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한점 의혹없이 사실관계를 밝히고, 국민이 그 결과를 판단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BBK사건에 이명박 후보가 연루됐다는 수사결과가 나와도 지원 유세를 계속할 것이냐'는 질문에 "검찰이 발표를 하면 그 때 그 내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결과에 따라 이 후보 지원유세를 중단할 수도 있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해석, 주목된다.

측근인 곽성문 의원 탈당과 관련해서는 "어제 통화를 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없느냐, 다시 생각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부탁드렸는데 저녁에 보도가 나왔다"면서 "조금 전에도 잠깐 만나 더 생각해 볼 여지가 없느냐고 물었다. 긴 얘기를 하지못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30일부터 시작하는 이 후보 지원 유세에 대해서는 "경선에 참여해 결과에 승복했고, 약속한 것을 지키는 것"이라며 "당원으로서 할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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