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오는 12월3일 보은문화원에서 지역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고 교육지원 방안과 발전전략을 모색하기로 했다.

보은군지역혁신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날 토론회에는 150여명의 교육 관계자와 지역 기관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이날 중등·사회교육 부문은 보은정보고교 김중규 교장이, 초등교육 부문은 수정초교 조철호 교장이, 행정 부문은 청주교육대학교 윤건영 교수가 나서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보은군 학교운영위협의회, 교육발전협의회, 보은군장학회, 학원연합회, 보은군사회단체협의회 등에서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교육 발전방향을 놓고 토론에 나선다.

이날 토론회는 열악한 교육환경이 주민들을 도시로 전출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어 교육 전반에 걸친 체계적 지원방안과 차별화된 발전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마련됐다.

보은군은 보은군민장학회를 통한 장학사업도 다양하게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15일까지 2008년 장학사업을 공모해 현재 담당부서에서 응모작을 검토중이다.

기금 57억원을 운영중인 보은군민장학회는 올해 고등학교 기숙사 지원 8000만원, 어린이 영어캠프 4000만원, 성적우수 고교생 장학금 2500만원 등 1억 5600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