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여성 보육부담 줄어든다
직장여성 보육부담 줄어든다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1.2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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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내년부터 아이돌보미 전국 서비스
내년부터는 집으로 찾아오는 아이돌보미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대폭 확대돼 직장생활 여성의 보육부담이 한층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38개 지역에서 실시한 아이돌보미 사업을 내년에는 65개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여성가족부가 아이돌보미 사업추진 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말까지 6만 건의 서비스가 연계됐고, 그 중 영아(만 2세미만)와 취학 전후(만 6∼8세) 아동의 이용률이 6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맞벌이 가정(50%)이 가장 많았으며, 경제활동을 할 수밖에 없는 한 부모 가정 15%가 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67%가 직장근무를 이유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었다.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가 지난달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아이돌보미가 이용 가정을 직접 방문해 서비스 제공 필요한 시간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이용자들에 큰 만족을 느끼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돌보미로 활동하는 여성의 참여 동기를 살펴보면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일을 하고 싶어서 집안일과 병행할 수 있어서 시간을 활용하기 위해서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돌보미 사업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신체 건강한 65세 이하 여성을 아이돌보미로 양성하고 있다. 도내에서는 충북지역공동체시민문화센터(043-262-8848)가 전문 베이비시터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 자격은 20∼50대 여성으로 보육교사 3급 이상 유자격자, 보육·사회복지·간호 관련 분야 대학졸업자 및 유자격자, 베이비시터 활동 희망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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