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이유있는 외출
노인들의 이유있는 외출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1.19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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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 중앙공원 공공미술프로젝트 작품발표회
공공미술추진위원회가 중앙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해 온 '청주중앙공원 공공미술프로젝트-노인들의 이유있는 외출'이 7개월간 작업과정을 거쳐 19일 오후 2시 작품발표회를 갖는다.

박지현 예술감독의 기획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고령화시대를 맞아 삶의 예술이 가능한 노인친화공원을 만들어 한국형 공공미술의 모델 창출이란 목표로 12개의 공공미술작업이 실시되었다.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노인과 공공미술이란 프로젝트는 공공의 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함으로써 예술이 효율적인 활용가치와 더불어 아름다움, 편안함을 표현하는 새로운 예술시험 무대다.

이 사업에는 예술가뿐만 아니라 청주 출신 영화감독인 정지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삶의 예술, 중앙공원 공공미술을 찾아서', 대안문화 전문가인 조한혜정 교수(연세대 사회학과)의 공원문화의 인문학적 연구 '공원 가족' 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휠체어 장애인 뿐만 아니라 새, 나무 등 생태계 일원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음수대 개선 작업 '중앙공원 음수대, 샘(김택상 작)'은 공공미술의 의미를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이다.

삶의 예술이 가능한 노인친화공원, 다세대 시민이 즐겁게 공존하는 중앙공원 프로젝트는 이로써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는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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