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서 문학활동하고 있는 수필가 이은희씨가제물포수필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04년 제7회 동서커피문학상 대상에 뽑혀 한국 문단에 주목받은 이씨는 수필로는 처음으로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한국문인협회의 '월간 문학'으로 등단한 작가는 2005년 4월에는 수필집 '검댕이'를 발간하며 활발한 문학활동을 보여줬다.

지난 2006년에는 수필집 '망새(수필과 비평)'와 '전설의 벽'이 한국비평문학회로부터 2006년을 대표하는 문제수필로 선정된 바 있다.

또 한국수필에서는 작품 '동자석'을 문제작으로 뽑아 작품평과 함께 재수록함으로써 신예작가의 자리를 굳혔다.

이은희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건강한 삶의 의미화, 간결하면서도 경쾌한 문장 쓰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문장의 행간에서 우리는 화자의 삶을 향한 목소리를 듣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가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청주문인협회, 충북수필문학회, 제물포수필문학회, 충북여성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