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국영'역 한상진, 인기 급상승
MBC TV 사극 '이산'의 인기상승의 가장 큰 요인 중에는 중반에 투입된 탤런트 한상진(30)이 있다. 그가 연기하는 '홍국영' 은 각종 '어록'을 양산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놓고 있다.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촬영현장에서 만난 한상진은 이러한 인기에 대해 "운이 좋았다"고 겸손했다. 이미 '하얀거탑'을 통해 주목받은 적이 있지만 "오디션을 통해 '이산'에 합류할 수 있었다.
사극 대가와 작업하면 배울 것이 많았다고 생각했다"고 자신을 낮췄다. '이산'을 "꿈같은 드라마다"고 표현했다.
"처음 드라마에 투입 됐을 때는 긴장해서 NG를 50번도 넘게 낸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다른 연기자들에게 너무 죄송하고 또 창피해서 앞이 하나도 안보일 정도였다. 모든 대사를 숙지할 때까지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중견 가수 현미의 친척으로도 알려진 한상진은 "덕분에 결혼식 때 이순재 선생님께 주례를 부탁드린 적도 있다. 일정 때문에 성사는 못됐다"고 인연을 강조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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