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휴양관광지 10년만에 본궤도
천안휴양관광지 10년만에 본궤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07.11.1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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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고려개발, 기반공사 준공식 개최
중부권 최대 온천테마 관광지로 개발될 '천안종합휴양관광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천안시와 사업시행자인 고려개발㈜(대표이사 오풍영)는 15일 천안시 목천읍 운전리 천안종합휴양관광지 내 중앙공원에서 '기반조성공사 준공 및 선도시설 착공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1997년 8월 국내 최고의 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첫 삽을 뜬 뒤 IMF 경제위기로 일시 공사중단 등 위기를 딛고 이날 기반공사 준공식을 가짐으로써 10년 만에 사업추진이 본궤도에 진입한 셈이다.

이날 준공된 기반조성 사업에는 총 사업비 1099억원이 투입됐으며, 폭 4∼25m의 도로 6456m, 3만7125㎡의 공원,주차장 2개소(2만 675㎡), 배수지 1개소, 광장 3개소(2361), 상수가압장 1개소, 오수처리시설 1개소 등을 갖췄다.

이번에 착공되는 선도시설은 워터파크와 콘도시설로 오는 2009년까지 1375억원을 투입해 용지 4만6603㎡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숙박시설(2만3330㎡)과 워터파크(1만3375㎡), 기타시설(1만6333㎡)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고려개발㈜는 상업단지에 오는 2012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아울렛 몰'과 컨벤션·스포츠·레저 기능이 복합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이벤트센터, 예술의 전당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종합휴양관광지는 경부고속도로 목천TG와 인접해 있어 독립기념관 등과 연계돼 중부권의 관광명소로 자리하게 될 것"이라며 "완공 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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