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무락 군수 권한대행, 명퇴 신청
최무락 군수 권한대행, 명퇴 신청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11.1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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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2년 앞두고 "후배에 기회 주고파"… 재선거 출마의사도 밝혀
최무락 연기군수 권한대행(58·사진)이 정년을 2년여 앞두고 지난 12일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1969년도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고향인 연기군에서 환경보호과장, 사회복지과장, 조치원읍장, 자치행정과장, 행복도시건설지원사업소장 등 주요 요직을 거쳤다.

또한, 지난해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하였으며, 올 7월 1일에 연기부군수에 임명되는 등 고향인 연기군에만 근무하면서 지역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지난 10월 이기봉 전 연기군수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궐위된 군수의 권한을 대행하면서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침체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38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군청내 주요 실·과장과 부군수는 물론, 불가피하게 군수 권한대행까지 수행하는 영광을 누려온 것 같다"며 "이제는 후배 공무원들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는 생각으로 명예퇴직 신청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38여년의 폭 넓은 공직경험과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지역의 수장인 군수직을 대행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군민을 위해 봉사하고 더 큰일을 도모하는데 바치고 싶다"며 출마의사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한편, 최 권한대행은 다음달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연기군수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으로 공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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