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의 아기에게 세상의 좋은 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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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금란 기자
  • 승인 2007.11.14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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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여협, 15일 태교음악회… 출산·양육환경 조성코자 마련
보이지 않는다고 숨쉬지 않는 것은 아니다.

여성은 탯줄을 통해 생명을 느끼고, 그로 인해 새 생명을 감지하게 된다.

충북도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계화)가 건강한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을 위해 태교음악회를 마련했다.

15일 오후 7시 청주대 음악대학 연주홀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임신여성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도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9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8회로 나눠 '임신·육아교실'을 운영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과 올바른 양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었다.

임신여성 30여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행복한 임신과 출산, 임신부가 알아야 할 산전관리, 가정내 응급처치 가이드 등 기초상식과 임산부 체조, 모유수유, 산후체조 및 산모 마사지, 아빠가 만드는 건강한 아기 이유식 등 양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들을 교육을 통해 강의해왔다.

임신·육아 교실 프로그램의 마지막 강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에는 태아의 두뇌, 감성에 도움을 주는 태교음악들로 진행된다.

충북여성문화예술연대(회장 김미영)가 초청돼 성악, 피아노연주 등 감미로운 음악들로 꾸며지는 이번 음악회에는 청주대 배행숙·장영숙 음악교육과 교수 등이 출연한다.

문화예술연대 전 회장을 역임한 남기예씨는 음악 해설자로 나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는다.

배행숙 교수는 이날 '자장가', '아베마리아' 등 부드러운 음악을, 황성은·박영진씨는 정지용시에 곡을 붙인 '향수' 등을 들려준다. 이외에 10여곡의 피아노 연주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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