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식객'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11.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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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동안 130만 관객 동원… 허영만씨 흥행작가 반열에
음식의 맛과 사람의 맛이 어우러진 영화 '식객(전윤수 감독)'이 주말 관객 45만명(배급사 기준)을 동원하며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식객'은 지난 10일 22만8000명을 기록했고 11일에는 22만1000명을 동원했다. 12일 기준 누적관객 수는 133만8000명을 나타내면서 개봉 첫주에 이어 둘째 주에도 흥행 1위를 지켰다.

만화가 허영만의 원작을 영화로 옮긴 '식객'은 음식을 소재로 여러 사연을 녹여 넣은 따뜻한 이야기다. 허 작가의 만화를 영화화한 전작 '타짜'가 6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작 반열에 오른데 이어 '식객'이 인기 바통을 이어받은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주연배우 김강우도 오랜만에 웃을 수 있게 됐다. '태풍태양', '경의선' 등으로 흥행에서 큰 재미를 보지 못했던 김강우도 100만명을 넘어서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주말동안 대구와 부산, 광주, 목포를 돌며 무대 인사에 나섰던 김강우와 이하나는 앞으로도 게릴라 무대 인사를 통해 흥행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한편 이안 감독의 '색, 계'는 주말 서울관객 6만2800명을 돌파하며 누적관객 수가 27만2500명을 넘어서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20분간 이어지는 정사장면으로 화제를 낳았던 '색, 계'는 개봉 하루 만에 4만명을 끌어모으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200만 돌파를 눈앞에 둔 '바르게 살자(라희찬 감독)'는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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