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 앞둔 서산시 인사배치 고심
조직개편 앞둔 서산시 인사배치 고심
  • 이수홍 기자
  • 승인 2007.11.12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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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체제 구축 관심… 과장승진 물밑싸움 한창
다음달 조직개편을 앞두고 있는 서산시가 인사배치에 부심하고 있다.

시는 총액인건비제 시행에 따라 지난 3월 한국산업관계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그 결과를 토대로 1개 사업단과 5개과 신설, 1개과와 3개사업소를 통·폐합하는 내용을 최근 행정자치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시 의회를 거쳐 다음달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에따라 대대적인 인사가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사는 지난달 27일, 취임 6개월을 넘어선 유상곤 시장의 친정체제 구축을 알리는 첫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인사는 만사'에 부응하는 적재적소의 인사배치 여부다.

그동안 승진의 기회에서 고배를 마신 몇몇 과장과 정년을 앞두고 연말 생겨날 과장 이하 승진 요인에 누가 발탁되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심 집중 그 중심에는 신설되는 지역혁신사업단장(4급) 자리를 누가 맡느냐와 과장 승진요인을 놓고 물밑 싸움이 한창이다.

신설 지역혁신사업단장으로는 1∼2명으로 압축됐다는 후문이고 과장승진 요인은 벌써 낙점이 끝났다는 청내 직원들 사이의 말만 돌고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와 관련, 시 당국은 시장만이 알고 있다는 정도의 함구로 일관, 윤곽조차 드러나지 않고 있다.

한편, 서산시는 정부방침에 따라 1개 사업단 및 5개과가 신설되고, 1개과 3개 사업소가 통·폐합된다.

신설 조직은 지역혁신사업단과 지역발전정책과, 지역자원과, 건축과, 공원녹지과, 수도과다. 개발과, 수도사업소, 천수만생태관리사업소,사적지관리사무소는 지역자원과로 통·폐합된다.

또 국·실과 명칭도 바뀐다. 총무국이 자치행정국으로, 따라서 총무과도 자치행정과로 변경된다. 지역경제과는 경제항만과로, 재난안전관리과는 재난관리과로, 농림과는 농정과로, 건설과는 건설도시과로, 도시건축과는 도시과와 건축과로 분리된다.

때문에 이번 인사를 놓고 전문직과 보직 및 직급에 맞는 인사의 폭을 놓고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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