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보고 즐기는 문화 풍성 청풍명월예술제 개막
듣고 보고 즐기는 문화 풍성 청풍명월예술제 개막
  • 연숙자 기자
  • 승인 2007.11.08 2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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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문화관서 열려
충북예술인들의 큰잔치 청풍명월예술제가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과 청주문화관에서 펼쳐진다.

'흐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예술제는 도내 8개 시·군 예총과 10개 협회의가 참가하며, 음악, 무용, 건축, 문학, 미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들의 한해 활동을 선보인다.

8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내몽골자치구 예술단과 퓨전음악회의 축하공연이 이어지고, 충북예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진운성씨(창작부문·연극협회)와 오선준씨(공로부문·음악협회)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갖는다.

'흐름'을 주제로 올해 새롭게 선보인 행사로는 '제1회 송강 정철 선생 작품낭송회'와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도민이 참여하는 종합전시회 및 다양한 전시회' 등이다.

충북문인협회에서 마련한 '제 1회 송강 정철 선생 작품낭송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진천 문백에 있는 송강 사당에서 열린다. 늦가을 정취 속에 가사문학의 대가인 송강 선생의 작품을 낭송해 문학의 향기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는 충북음악협회 주관으로 10일 오후 7시30분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홈퍼팅크의 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발레단 등이 출연해 종합예술공연으로 무대를 갖는다.

시민과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도민이 참여하는 종합전시회 및 다양한 전시회'는 도민 참여 전시회를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 전관에서 분재와 야생화, 난, 수석 등을 전시한다. 또 다양한 전시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과 청주문화관에서 재경작가 100호전과 미술, 사진, 건축, 애니메이션, 조각, 공예 등 각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타 행사로는 제50회 청풍명월예술제를 위한 대톤론회를 15일 오후 4시 청추예술의 전당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내년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엄기홍 청주대교수가 '지역축제 세계화를 위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로 예술제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장남수 충북예총 회장은 "청풍예술제가 반세기를 걸어오며 예술혼으로 아름다움과 창조의 숭고한 뜻을 되살리려 안간힘을 썼던 시간들"이라며 "흐름은 늘 새로운 만남을 낳고, 새로운 시도를 만들어 생명력을 얻을 때 힘이 있는 것으로, 청풍예술제가 예술인들의 창조정신을 이어가는 활동무대가 되도록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요일별 행사로는 9일= 판소리 다섯바탕의 멋, 제8회 청풍명월 영상제, 청풍명월교육사랑합창단 정기연주회, 시와 그림과 음악이 어울린 한울림 10일= 충북대표향토축제, 도민노래자랑 및 신인가수 선발대회,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청풍명월예술제기념 무용축하공연 11일= 제2회 가족과 함께 하는 우리 가락 한마당 12일= 증평예총과 함께하는 가을 시 여행, 박팔괘 선생 추모기념 음악회, 제49회 청소년교향악단 초청공연 13일= 고향의 노래 가곡의 밤 14일= 충북 젊은 춤작가 갈라공연 15일= 충북 젊은 춤작가 페스티벌, 제5회 소극장 연극제 17일= 경축공연 2007 문밖에서의 춤 18일= 창작가곡제 19일= 특별연주회 위대한 평범 20일= CJB교형악단 초청연주회 라이징 스타 콘서트 21일= 충북관악제 등이다.

이외에도 청주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는 충북건축문화대전(13∼18일), 사진작가협회회원전(13∼17일), 미술협회회원전(13∼18일)과 청주문화관에서는 현대미술특별전(8∼14일), 시화전(8∼14일), 충북공예가회원전(16∼22일), 아름다운세상종합전시회(16∼22일)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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