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으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연탄으로 마음까지 따뜻하게
  • 홍순황 기자
  • 승인 2007.11.0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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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복지마을, 연탄나눔 사랑배달 발대식
최근 우리 사회가 양극화의 심화로 빈곤층이 늘고 있는 가운데 지역내 어려운 가정에 연탄을 지원·배달함으로써 훈훈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단체들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연기복지마을(법인장 류철식)과 중앙신용협동조합(이사장 안성구)이 주최하고 연기종합사회복지관, 연기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는 '2007∼2008 연탄나눔·사랑배달 발대식'이 6일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연기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저소득층 연탄나누기 지원 사업에 중앙신용협동조합이 연탄 2만장(시가 700만원 정도)을 후원함에 따라 이루어지게 됐다.

연기지역자활센터 주차장에서 발대식을 가진 50여명의 지역봉사단체 회원들은 이날 5개팀으로 나누어 연탄 200장씩 각각 트럭 및 리어카에 싣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가정 5가구에 직접 배달해 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탄나누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연기복지마을은 올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지역내 거주하는 연탄사용 저소득층 100가구를 추천받아 한겨울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연탄 200장씩을 각 저소득가정에 배달해주게 된다.

아울러, 군에서도 읍·면사무소를 통해 지난 10월까지 관내 129세대 저소득층 연탄사용 가구에 대해 3만3000원(100장 상당)의 연탄쿠폰을 지급하는 등 저소득층이 따뜻한 겨울을 나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연기군 관내에는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472세대로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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