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부상
청주시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부상
  • 남연우 기자
  • 승인 2024.04.23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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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23일 기자간담회에서 “3순환로 완전 개통, 방사형 도로망 구축, 철도 인프라 확충, 동서남북 6개 고속도로 등을 구축했다”며 “청주가 명실상부한 중부권 최고의 100만 자족도시로 성장하도록 도로, 철도 등 경제발전 핵심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3순환로를 완전 개통함으로써 도시 균형발전 및 지역 25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착공 23년 만에 개통된 이 도로는 길이 41.84㎞의 전 구간이 연결되면서 기존 1·2순환로 교통량이 3순환로로 이동하게 됐다.

이를 통해 용암동에서 강서2동 구간의 출근시간대 통행 소요시간이 29분에서 22분으로 약 24% 정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3순환로를 중심으로 7개축 16개소의 방사형 도로망이 오는 2030년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천안~청주국제공항(총연장 57km) 복선전철 사업 등 철도 인프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앞두고 있는 이 사업은 서울역과 청주공항역을 잇는 전철을 하루 19회 운행할 예정이며 충북선 구간에는 북청주역을 신설한다.

경기도 화성 동탄역과 청주공항까지 78.8㎞ 구간을 잇는 수도권내륙선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대전, 세종, 청주를 고속으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도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민자 적격성 조사,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오는 2028년에 착공,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남북 4축 서울~세종고속도로도 오는 202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기 JCT와 연결되는 오송지선이 개설된다.

남북 6축 신규 노선인 영동~진천고속도로은 청주 동부지역에 나들목이 설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청주공항이 지난해 370만명의 역대 최대 이용객을 기록하며 대구공항을 제치고 빅5 공항에 이름이 올렸다.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전국 각지에서 이용객은 더욱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은 “이런 사통팔달의 교통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25분 이내에 청주권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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