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35 도시재생 전략 수립
대전시 2035 도시재생 전략 수립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2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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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 역량 등 고려 38개 활성화지역 지정


소규모 정비 방식 반영 - 공공 적극 참여 추진도
대전시가 2035년을 목표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재생의 최상위 법정계획인 대전 도시재생전략계획은 2016년 최초 수립 후 8년만에 정비됐다.

이번 계획은 인구, 경제, 노후건축물 등 감소율이 높은 지역을 선별하고 문화·역사 등 지역자원과 역량을 고려해 도시재생 실현이 높은 38곳의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을 지정했다.

이는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시의회 의견 청취,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최종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것이다.

새롭게 수립된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주안점은 첫째, 재생 사업지 내 부분적인 보존 방식이던 기존 도시재생의 개념을 소규모 정비 방식으로 거점 지역을 조성하는 정부 정책의 반영이다.

둘째는 도시재생을 통한 지역 활성화의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다.

셋째는 대전시의 주요 시책, 핵심·전략사업 등을 검토해 도시재생과의 연계 방안 마련을 통해 효과를 극대화했다.

이를 위해 도시기능 중심 거점과 도시재생 필요 지역 분석을 통해 도출한 6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생활권' 개념을 적용해 대전시 도시공간의 세부적인 관리 수단으로서 도시재생을 활용할 수 있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도시재생 지원 제도의 사각지대나 사업성이 낮아 민간 부문의 진입이 어려운 지역에 공공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전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대전형 도시재생'의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2035 대전 도시재생전략계획' 확정·공고로 향후 자치구에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 대해 매년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신규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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