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을 위해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예기치 못한 이상저온, 폭염,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다.
보험료 지원율은 국비·지방비 85%에 시·군별 5% 이상 추가 지원 등을 합쳐 최소 90%에 달한다.
도는 재해보험 가입지원을 위해 올해 5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지난해 당초 편성액(34억원) 대비 47% 증가한 규모로 가입지원 농가 추이에 맞춰 추가 편성할 계획이다.
올해 보험 대상농작물은 73개 품목으로, 4~5월은 벼·고추·수박·옥수수 등의 작물을 대상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역별 가입 품목과 일정이 달라 농업인들은 지역농협을 통해 구체적 일정 등을 확인한 뒤 가입·신청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 영농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보험에 꼭 가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