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문화·예술공간 필요
중증장애인 문화·예술공간 필요
  • 남연우 기자
  • 승인 2024.04.2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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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범 청주시의원, 공간 부족 … 복지문화센터 건립 제안

 

청주시의회에서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문화·예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습·공연시설을 갖춘 청주시 장애인복지문화센터를 건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남인범 의원(국민의힘·사진)은 22일 열린 제8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의 장애인 인구는 4만510명으로 전체 시 인구의 약 4.6%에 해당되지만 지역사회 재활시설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101개에 참여하는 인구는 1278명 정도로 참여가 저조하다”며 “그 이유로 활동 공간 부족, 장애 유형별 맞춤형 프로그램 부족, 디지털 기기 사용 미숙으로 인한 정보 전달의 어려움, 이동성 불편 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장애인문화예술교육 실태 조사연구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참여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4점으로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한 것으로 나타난다”며 “많은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욕구는 높으나 연습 공간이 부족해 전신마비 장애인이 다리 밑에서 연습을 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나타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장애인 복지문화센터의 건립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활동하며 환경적 장벽을 극복하고 편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며 “이는 사회적 활동에 자존감이 형성된 장애인이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기반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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