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재단 27·28일 중앙동 일원서 … 공연·전시·체험 등 풍성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27일과 28일 중앙동 이팝나무길과 소나무길 일원에서 청주원도심골목길축제 `봄:중앙극장'을 개최한다.
축제는 지난 1961년 중앙동에서 40년 넘게 영업을 했던 `중앙극장'을 떠올리게 해 시민들이 추억을 나누며 원도시의 기억과 가치를 다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청주문화재단은 주변 문화상점과 카페, 문화예술 공간들을 연결한 볼:거리(연출·공연), 놀:거리(전시·체험), 함께 할:거리(연계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화관 포토존, 거리극, 중앙동 골목길 투어, 무성연극 변사와 여선생, 중앙 시네마펍 등이 준비돼 시민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또 시민 공모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13개의 팝페라와 함께 떠나는 중앙극장 봄나들이, 재즈로 물든 중앙극장, 이팝이네 팝콘가게 등도 진행될 계획이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축제로 원도심이 가진 시간과 공간의 가치가 더 많은 시민들에게 널리 공유되길 바란다”며 “여름축제와 대성동에서 펼쳐질 가을 축제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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