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 `현대·KT'와 만든다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 `현대·KT'와 만든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4.04.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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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 체결


투자펀드 유치·성공적 기반시설 구축 등 협력키로


서산 간척지에 3300억 투입 … 2026년 본격 가동
충남도가 전국 최고·최대 규모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단지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동참한다.

정부가 출자해 만든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 발판을 다지며 민선8기 힘쎈충남의 역점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흠 지사는 22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성제현 KT 본부장, 유창규 KT엔지니어링 부문장, 장승호 에이앤오제일차 대표, 윤동률 우듬지팜 대표이사, 정순태 그린플러스 대표 등과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을 통한 청년농 유입,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스마트농업 수익구조 창출 등 융복합 스마트팜 단지 운영 성공적인 추진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도와 각 기관·기업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대한 원활한 투자 유치와 성공적인 기반시설 조성, 운영·활용 등 직·간접적인 지원에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도와 서산시는 출자에 필요한 절차 이행, 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사업이 적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KT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통합 관제 플랫폼과 인공지능정보통신기술(AICT)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다.

KT엔지니어링은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적기 사업 추진을 위한 시공 및 책임 준공에 참여키로 했다.

각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SPC컨소시엄은 △자금 출자, 신규 펀드 조성, 자산 운용 등 금융 관리 △콘텐츠 발굴, 계획 수립, 기반 확충, 설계 시공, 운영 프로그램 개발 등 사업 개발 △온실 신축·운영, 청년 창업농 육성 등 스마트팜 조성 △융복합단지 조성 등을 협력한다.

각 기관·기업은 이와 함께 기획재정부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유치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김태흠 지사는 “농업도 반도체만큼이나 국가의 미래가 달린 첨단산업이며, 그런 점에서 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충남에 또 하나의 국가첨단산단을 짓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충남은 2026년까지 서산 간척지에 33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를 조성, 농업이 산업으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고 돈 되는 농업, 청년들이 유입되는 농촌의 길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만6100㎡)와 융복합단지(12만2100㎡)로 나뉜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올해 말까지 SPC 설립과 스마트팜 착공을 거쳐 2025년 스마트팜 부분 준공 및 시범 운영을 한 뒤 2026년에는 전체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서산 김영택·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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