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2024년 첫 추가경정예산 3729억원 편성
대전시, 2024년 첫 추가경정예산 3729억원 편성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2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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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 소상공인·사회적약자 지원

대전시가 3729억원 규모의 2024년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2024년 본예산 대비 5.7% 증가한 6조9059억원 규모다.
재원은 자체 세외수입 528억원, 지방교부세 852억원과 국고보조금 251억원, 지난해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138억원 등을 이용했다.
시는 추경을 앞당겨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및 청년에 대한 지원과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에 투자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분야 투자 규모는 추경 재원의 59%(2183억원)에 달한다.
분야별로 소상공인에게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소상공인 초저금리 이차보전,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노은시장 경매장 및 중도매인점포 시설 개선 등 모두 114억원이 투자된다.
대전형 양육기본수당,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 전세사기피해 지원사업, 자활근로사업, 경로식당 일반이용자 급식비 지원 등 438억원이 사회적 약자 지원에 활용된다.
청년정책 사업에는 청년 매입 임대주택사업,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구암 다가온 건립 등 16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건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체육·교통 분야 민선8기 공약과 100대 과제에 연계한 SOC사업에 재원을 집중한다.
주요 사업으로 베이스볼드림파크 조성, 옛 대전부 청사 매입,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2단계사업, 대전관광공사 원도심 사옥 매입 및 이전, 보문산 전망대 조성, 제2시립도서관 건립, 태평교 등 야간경관 조성, 무궤도 트램 시범사업, 대전학발전소 건립 등이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대전시의회 의결을 거쳐 5월 10일 확정될 예정이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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