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Win-Win하는 ‘푸른씨앗’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Win-Win하는 ‘푸른씨앗’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4.04.21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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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시장에 새바람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에 관심을 갖는 근로자가 늘어나고 있다.
2022년 도입돼 근로복지공단이 운영하고 있는 ‘푸른씨앗’ 은 30인 이하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소득 보장을 강화하고자 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공적 퇴직급여제도다.
근로복지공단에 따르면 짧은 운영기간에도 약 1만5600여개 사업장에서 7만2000여명이 가입했고, 적립금 누적 금액은 약 5500억원에 이른다.
특히 자산운용기관을 통해 운용하면서 지난해 수익률 6.97%를 달성, 통상 수익률이 1~2%대인 퇴직연금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사업주가 푸른씨앗에 가입하면 월급여 268만원(최저임금의 130%) 미만 근로자를 대상으로 납입하는 퇴직급여의 10%를 3년간 30명까지 지원받아 실제 부담액을 줄일 수 있고, 공단에 납입해야 할 수수료를 4년간 면제받는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월급여 268만원 미만인 근로자에게도 사업주가 납입하는 퇴직급여의 10%를 3년간 추가로 지원하므로 결과적으로 퇴직연금이 사업주 납입액 보다 10%씩 더 적립·운용되는 혜택이 있다.
전명수 근로복지공단 대전지역본부장은 “관내 사업장에서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 WIN-WIN하는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푸른씨앗 가입확산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푸른씨앗’ 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으로 조성·지원되며, 푸른씨앗에 가입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전화(1661-0075)로 문의하면 상담 받을 수 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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