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연임론’에 당권 도전 포기 풍선효과?
‘이재명 연임론’에 당권 도전 포기 풍선효과?
  • 연합뉴스 기자
  • 승인 2024.04.18 19: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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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선 의원 국회의장·원내대표에 ‘북적’
친명계 군불때기에 목표 ‘하향 조정' 분석
첨부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17 /연합뉴스
첨부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4.1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당내에서 차기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이다.

22대 총선 승리로 차기 국회의장을 맡게될 민주당내에서 선수(選數)로 분류되는 대상인물은 6선(2명)과 5선(8명)을 합해 10명에 이른다.

원내대표직에 도전할 가능성이 큰 4선(13명)과 3선(31명)은 44명이나 된다.

이처럼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자리에 도전할 기본 자격을 갖춘 의원들이 늘어난 데 더해 당내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를 중심으로 `이 대표 연임론'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공천과 선거를 거치면서 당의 이 대표 직할 체제가 더욱 굳건해진 데다 이 대표를 강력 지지하는 당원이 매우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이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경우 적수가 없다는 게 중론이기도 하다.

이런 배경속에 경력과 연륜을 갖춘 다선 의원들이 당 대표 후보군으로 거명되기보단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주자들로 거론되고 양상이다.

국회의장의 경우 6선의 조정식·추미애 의원의 이름이 우선 제기되는 가운데 5선인 김태년·안규백·우원식·윤호중·정성호 의원 등도 자천타천으로 거론된다.

5선 고지에 오른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마찬가지다.

우원식 의원은 당권 도전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이재명 연임론`이 부상하면서 국회의장 후보군으로 분류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국회의장이 대개 당권과 거리가 멀고 여야 대화와 협치를 중요시하는 정치권 원로에 가까운 인사였던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 내부의 현 상황은 이례적이라 할 수 있다.

5~6선 의원들조차 당권 뜻을 밝히지 않고 있는 데다 과거라면 충분히 당 대표에 도전해봄 직했던 4선 의원들도 목표를 원내대표로 '하향 조정`하는 것이다.

비명(비이재명)계 가운데 당권 주자급으로 분류되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이광재 전 의원, 박용진 의원의 거취도 변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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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2024-04-19 01:22:29
윤호중의원 어디다 이매리 언론이차가해야? 공익신고2년이내다 흑석동국립묘지에서 무릎끓고 피해자님이시여하고
반성했냐? 십년임금손실보상했냐? 이매리 정정보도했냐?
언론자유지랄하네. 이매리하나은행계좌로만 십년사기 이억입
금먼저다 형사조정실 날짜잡자 배상명령제도가능하다 연세대언홍원도 망해라 메디트와 김병철판사님이 좋다는데 엄벌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