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남대 봄꽃으로 물들다
청남대 봄꽃으로 물들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4.04.18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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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일부터 영춘제 … 전시·공연 등 볼거리 풍성

충북도는 청주시 문의면 소재 청남대에서 2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7일간 봄꽃 축제인 `영춘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진분홍·연분홍빛 장관을 이루는 영산홍을 비롯해 팬지, 비올라, 제라늄, 금어초 등 3만5000여 그루의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헬기장에서는 충북야생화연구회의 수목분재 작품부터 목·석부작, 바위솔, 석곡개화작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300여점을 선보인다.

축제기간 어울림마당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립교향악단 연주를 비롯해 마술, 밴드, 보컬, 국악, 색소폰 연주 등과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또 매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 개장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다양한 전시회도 진행된다.

대통령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 국내 목판화 대가인 김준권 화백의 특별초대전 `백두대간에 서다'가 열리고, 호수영미술관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헬기장 주변에서 도장 만들기·발마사지 체험·국화차 시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본관 옆 테니스장에서는 충북지역 와이너리 체험과 완제품 푸드존이 마련된다.

청남대 매표소 입구 돌담 주변에서는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도 열린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많은 관람객이 청남대를 찾아 일상 속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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