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위생해충 천적 미꾸라지 방류
서산시 위생해충 천적 미꾸라지 방류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4.04.18 1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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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호수공원서 100여명 참여
서산시가 지난 17일 방역기동반, 학생과 어린이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호수공원에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지난 17일 방역기동반, 학생과 어린이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앙호수공원에 미꾸라지를 방류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서산시가 지난 17일 친환경 방역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앙호수공원에 위생해충의 천적인 미꾸라지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서산시방역기동반, 학생과 어린이 등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꾸라지 3만마리를 방류했다.

미꾸라지는 모기와 깔따구, 장구벌레 등으로 대표되는 위생해충의 천적으로 한 마리가 하루에 위생해충 유충 1000마리 이상을 잡아먹어 여러 시·군에서 생물학적 방제를 위해 이용된다.

또한 하천 바닥을 파고 들어가는 습성을 갖고 있어 하천에 산소를 공급해 수질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꾸라지 방류 후 방역기동반은 해충 구제를 위해 중앙호수공원과 석림천에 물을 이용한 친환경 연무 소독 및 유충구제를 진행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미꾸라지 방류를 통해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앙호수공원 일대에 친환경 방역체계가 갖춰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시책을 추진해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김영택기자

kyt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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