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보다 2~3개월 빨라
씨 없는 포도로 잘 알려진 ‘델라웨어’ 가 대전에서 올해 첫 전국에 출하됐다.
대전 동구 대별동 송일구씨 농가에서 11일 ‘델라웨어’ 를 출하했다.
송일구씨는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설하우스를 3중으로 비닐 피복한 후 가온해서 포도 생육에 알맞은 온도와 습도를 유지했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지속되고 일조량 부족 및 고유가로 인한 경영비 상승 등으로 조기 가온재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육 환경을 최적화한 노력 덕분에 다른 지역보다 2~3개월 앞서 첫 수확의 결실을 보게 됐다.
씨가 없어 먹기 좋은 ‘델라웨어’ 포도알은 1.5~1.8g으로 일반 포도보다 작지만 평균 당도가 18~20브릭스로 일반 포도(캠벨얼리)보다 4브릭스 정도 높아 단맛이 강하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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