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과 정성으로 짚풀공예의 맥 잇는다
열정과 정성으로 짚풀공예의 맥 잇는다
  • 오세민 기자
  • 승인 2007.11.0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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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풀공예품 공모전 '최우수상' 청양 최용주씨
농촌노인들의 활기찬 여가 활동과 전통문화 전승을 위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제3회 짚풀공예품 공모전에 최용주씨(청양 정좌1리)가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청양 정좌1리 고드미마을 짚풀공예품 솜씨보유자를 발굴, 짚풀생활사 박물관에서 짚풀공예체험상품 개발교육 이수 등 다양한 기술전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수상한 최용주씨는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농한기를 활용해 짚풀공예품 생산을 위한 재료확보 및 공예품 제작에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이번에 출품한 작품은 약 1M 높이의 7층탑으로 한달여에 걸쳐 제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청양 정좌1리 마을은 지난 2006년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선정되어 소득 및 경제활동으로 짚풀공예품 생산기반 조성 및 체험, 교육, 전시회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또한 짚풀공예 체험전시관을 설립해 그동안 마을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류의 짚풀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개최된 제2회 짚풀공예품 공모전에서는 최용주씨와 이용춘씨가 각각 장고와 맷돌·맷판을 출품해 공동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앞으로 청양 정좌1리 마을은 대중에게 짚풀공예품의 멋을 알리고 그 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작품제작에 더욱 매진하며 체험, 전시 등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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