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교육환경 개선 등 기대
청주대학교가 증가하는 유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1학기부터 `AI번역 자막 시스템'을 도입·운영하고 있다.
현재 청주대는 학부 20개 과정에 786명, 대학원 37개 과정에 241명 총 57개 과정에 102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AI 번역 자막 시스템'을 통해 수업을 듣고 있다.
`AI 번역 자막 시스템'이란 교수가 한국어로 강의를 하면 강의실에 설치된 마이크가 인식해 온라인으로 보낸 뒤 번역 전문 인공지능(AI)이 외국어로 번역해 강의실에 설치된 화면에 띄워 주는 것이다. 또한 컴퓨터나 휴대폰을 이용한 채팅방에서도 이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데 실시간으로 번역되면서 정확도는 90%에 가깝다.
이 시스템은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에서 일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해 강의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청주대는 지난해부터 `AI 번역 자막 시스템' 도입을 위해 전공 교수 및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 프로그램에 대한 공개 테스트와 실제 수업 시연, 각 학과 교수와 조교 대상 사용설명회를 진행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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