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폭발하면 대선 승리"
"민심 폭발하면 대선 승리"
  • 장영래 기자
  • 승인 2007.10.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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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후보 출범식 연설
30일 중앙선거대책위 출범식을 가진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민주당은 권력도 없지만 언론과 권력, 돈과 조직이 위대한 국민의 마음을 누를 수는 없다"며 "어둠속에서 국민의 마음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한나라당과 대통합민주신당을 싸잡아 비난하며 "국민이 이들에게 정권을 맡길 이유가 없다"며 "민심이 폭발하면 오는 12월 대선에서 이인제 대통령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특히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 "미국 대통령을 만난다고 거짓말을 해 나라를 망신시키고 BBK 주가조작 사건으로 수천 명의 피눈물을 흘리게 만든 혐의자"라며 "누명을 벗어야 할 사람이 김경준씨 귀국을 방해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후보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특히 이 후보는 '반이명박, 비정동영' 전략을 기조로 타당 후보들을 비판했다.

이날 열린 선대위 출범식과 당원전진대회에서는 선대위 핵심구호를 '다시보자 이인제, 만져보자 이인제'로 정했다.

이는 이명박 후보의 '국민성공시대'와 정동영 후보의'가족행복시대'에 맞서겠다는 뜻이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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